이건희 성생활 관련 보도 “동영상 편집 가능성 없다”

[지뉴스데일리=박귀성 기자] 뉴스타파가 이건희 회장 성생활 관련 보도로 이건희 회장의 성생활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향후 뉴스타파에 대한 이건희 회장측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탐사 전문매체 뉴스타파는 지난 21일 밤 22시에 이건희 삼성 총회장의 성매매로 추정되는 동영상을 공개하고 “오늘 저희는 시청자들께서 좀 불편하게 느끼실 수 있는 내용을 보도해드리려 한다”면서 이건희 회장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뉴스타파의 최승호 PD 역시 이건희 회장의 성생활 의혹을 보도하기 전에 사뭇 긴장되는 듯이 앵커멘트를 통해 이번 이건희 회장 성생활과 관련해서 무거운 심경을 밝히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홍만표 진경준 우병우 등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권력형 부패와 소수 특권층의 탐욕으로 나라의 기본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이날 이건희 회장 성생활 폭로성 관련 뉴스의 서두를 꺼냈다.

이날 뉴스타파가 폭로한 이건희 회장의 문란한 성생활을 담은 해당 동영상은 흡사 얼마전 개봉된 영화 ‘내부자들’에서 최고 권력층이 누렸던 광란적인 성의 향락을 연상케 했다. 최근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민중은 개 돼지...” 발언으로 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안겼던 내용이 바로 이 영화 ‘내부자들’ 속에 담긴 내용이기도 하다.

뉴스타파는 “이들과 더불어 말씀드리려고 하는 한 사람은 한국사회 특권층의 도덕과 윤리 어떤 수준인지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면서 “뉴스타파는 재벌문제를 중점 보도할 대상으로 정해 취재하던 중 한 인물에 대한 믿기 힘든 사실을 입수하게 됐다. 한국에서 그는 오랜 기간 여러면에서 최고의 권력을 누려온 인물이다.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시켰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공을 상징하기도 한 인물”이라고 이건희 회장의 성생활 관련 소식에 대해 비중이 무거움을 암시했다

뉴스타파는 이어 “이건희 삼성 회장에 대한 믿기 힘든 사실을 접하면서 우리(뉴스타파)는 고민했고 덮어버릴 수 없는 엄중한 문제라고 판단해서 결국 취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이건희 회장 관련 보도를 성매매 관련 동영상과 함께 취재기자의 설명을 곁들여 본격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했다..

뉴스타파 최승호 PD는 이에 앞서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이건희 회장 성생활 관련 보도에 대해 “두려운 느낌이 어떤 건지 다시 느낀다. 10년 전 황우석 사건 때 늘 코끝에 달고 살았던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뉴스에 대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분명한 것은 대한민국은 속속들이 썩었다는 것”이라면서 “그리고 이대로 무너져서는 안 된다는 것도 분명하다. 우리가 할 일을 해야 한다. 시민들의 가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타파가 공개한 이건희 회장 성매매 관련 동영상에는 이건희 회장으로 보이는 남성이 여러 여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심지어 뉴스타파가 공개한 동영상과 함께 입수한 파일에는 이건희 회장의 비밀 별장도 존재했다. 뉴스타파는 또 이건희 회장의 여러 개의 별채 빌라를 소개하면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연예인들이 여기서 살았다”고 설명했다.

뉴스타파는 이번 이건희 회장 성생활 관련 내용을 보도한 동영상의 입수에 대해 “지난 4월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로부터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혹을 보여주는 동영상 파일과 자료들을 입수했다”면서 “동영상 안에는 이건희 회장이 수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젊은 여성 여러 명을 안가나 자택으로 불러 성행위를 한 정황이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영상에는 실제 동영상과 음성 등이 담겼으며 이건희 회장은 여러 장소에서 다수의 여성과 성매매를 의미하는 대화내용과 돈을 주고 받는 장면 등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다. 아울러 이날 공개된 호화빌라의 등기부등본에는 삼성 전 사장 등도 등장해 연루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이건희 회장 성매매 관련 보도를 전한 뉴스타파에 따르면, 뉴스타파는 지난 3개월 동안 이건희 회장 관련 동영상의 진위 여부를 다각도로 검증했다. 검증 결과 동영상이 위변조됐거나 허위라고 볼만한 어떤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이와 함께 (이건희 회장 관련 동영상에) 들어있는 여러 정보를 토대로 취재를 벌인 결과, 동영상이 실제 이건희 회장의 거처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여러 근거를 추가로 발견했다. 특히 동영상이 촬영된 장소가 이건희 회장의 자택과 안가라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그 안가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났다.

이날, 뉴스타파의 이건희 회장 관련 보도는 우리사회 처음으로 공개되는 최고 특권층에 존재하는 최악의 양식 가운데 한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매우 큰 충격을 받게 했고, 아울러 뉴스타파가 공개한 이건희 회장 동영상의 충격은 향후 우리나라 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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