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1회 고양시의회 시정질의 시간에 김완규 의원이 금정굴 평화공원조성 관련 시 집행부에게 관련 질문을 한 것이 발단이 되어 19일 금정굴 유족회에서 시의회를 방문, 김완규시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한 사건이 있었다.
 
이날 항의방문에는 금정굴 유족회 회장, 총무등 유족회 회원과 왕성옥 시의원이 있었고, 김필례의장, 이상운부의장, 김완규 시의원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유족대표와 김완규 시의원 사이에 날선 공방이 오고 가는 중에 유족대표 입에서 “얘기 끝에 저희가 그런 얘기를 한 적은 있습니다. 뭐냐 하면 우리는 충북대 안 갑니다...........우린 개인적으로 발굴했으니 차라리 그 돈을 발굴해 준 셈 치고 ....”(녹취록 중에서)김완규 시의원이 제기한 핵심적인 내용이 언급됐다.
 
그럼에도 동료 시의원인 왕성옥 시의원은 김완규 시의원에게 “김완규 의원은 좀더 신중 했어야 했다. 경솔했다. 등 동료 의원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에티켓을 상실한 체 본인의 안위만을 생각한 것 같아 현 시의회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했다.
 
이와는 대조 적으로 이상운 부의장은 정중동의 자세를 보여 자칫 험악하게 전개 될 뻔한 미팅을 잘 이끌어 리더의 자세와 동료애가 무엇인지 보여 주었다.
 
모든 조직에는 “나 혼자가 아닌 우리”가 있어야 그 조직이 힘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이다.
 
의회라는 특수한 조직에 있지만 그 특수성을 인정하면서 동료애를 발현 시킬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 즉 시민의 대표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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