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6만 시민여러분 !
그리고, 1천여 공직자여러분 !

저는 지난 6월 4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민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제5대 포천시장의 중책을 맡아 앞으로 4년 동안 자랑스런 우리 고장 포천을 위해 헌신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저와 함께 6. 4지방선거에서 당선되신 정종근 시의회의장님과 이형직 부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들과 최춘식, 윤영창 도의원님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공사간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저의 취임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해주신 각급 기관․단체장님과 저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6.4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저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진정 사랑하는 내 고향 포천을 위해 온 몸을 바쳐 일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래 왔지만, 앞으로도 항상 포천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진정성을 가지고 좀 더 크고, 넓고, 멀리 보고 열정을 가지고 지역을 위해 일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
지금 우리 앞에는 크고 작은 많은 현안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먼저, 지난 지방선거로 인해 흐트러진 지역민심을 하루빨리 안정시키고 화합과 단합을 이루어 내야 합니다.

이웃간, 계층간, 지역간, 동문 및 친척간 갈라진 민심을 한데 모으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래서 선거로 인해 분열된 분위기를 정상화시켜서 새로운 도약과 전진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어야만 합니다.

민선6기는 그동안 닦아 온 기틀을 발판삼아 또 다른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고 다가오는 통일시대에 한반도 중심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민선6기 4년 동안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우리 포천시의 미래가 크게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시가 2003년 시로 승격한 지 10년이 넘고도 인구가 늘지 않고 개발이 정체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도로 및 교통여건이 취약하고, 일자리가 적고, 정주 및 교육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민선6기에는 다음 사항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사통팔달의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우리시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
우리시 핵심 기간사업으로 총 2조 8천 7백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는「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가 2017년 6월에 정상 개통되도록 최대한의 행정적인 지원을 다하고,「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와 포천을 연결하는「포천선 철도 건설사업」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산업단지와 연계한 일자리창출 및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 장자·용정·포천에코그린·진목 일반산업단지 등 4개의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용정일반산업단지 배후에 960세대, 소흘읍 등 탄약고 이전부지에 1,770세대, 구읍지구에 행복주택 360세대 등 택지를 조성하여 일자리와 함께 안정적인 주택공급과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셋째, 지속가능하며 경쟁력있는 평생교육도시를 조성하여 누구나 살고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하였습니다. 우리시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의 경쟁력을 높여 우수한 학생 및 학부모들이 교육을 위해 우리시를 떠나지 않고 지역내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우리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우리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육성과 평생학습 인프라 조성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넷째, 우리시만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전국 제일의 관광휴양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한탄강, 광릉숲,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산정호수 등 우리시만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관광자원과 체류형 자연생태 체험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관광과 휴양을 접목시켜 연간관광객 1천만시대를 열어 전국 제일의 관광휴양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루며, 그늘진 곳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공존의 시정을 펴나가겠습니다 !
외형적인 도시발전을 위해서는 개발에 치중하게 되는데, 우리시도 도시발전을 위해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하되 너무 서두르지 않고 개발과 보존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그늘진 곳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 자칫 소홀하기 쉬운 부분에 대해 더 세심하고 각별한 신경을 쓰고 시정을 펴나가고자 합니다.

시정의 과제는 공직자의 힘만으로는 해결이 어렵습니다.
민선6기, 지방자치시대 20년을 맞아 이제는 시와 의회가 시민과 함께 적극 소통하고 공감해야만 시정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에게는 지역과 정파를 초월해서 16만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진정성을 갖고 시민과 소통하면서 열정을 가지고 시정을 이끌어갈 시대적인 사명과 책임이 주어져 있습니다.

저는 김영우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지역의 지도자 분들과 늘 협력하는 자세로 시정의 현안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16만 시민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여러분 !

지금까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화합된 노력과 단합된 힘으로 이루지 못한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는 우리들이지만 모두 열린 마음과 함께하는 자세로 지혜와 슬기를 결집해나간다면 우리는 그 어떤 난관이라도 능히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내빈여러분을 비롯한 시민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 그리고 축하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저의 취임식에 자리를 빛내주신 많은 분들과 시민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리면서 취임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

2014. 7. 1

포 천 시 장 서 장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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