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여성․청소년계에 근무하는 경위 이경애와 김현희가 강사로 나와 학교폭력, 성폭력 등으로 구성된 OX형 문제를 제시하며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초 법률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최종 우승자로 2학년 김유흔(여) 학생이 선발되어 “마지막 문제를 알고 있었던 것이 고양벨을 울리게 된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히며 교내 퀴즈왕으로 선발된 것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이예은 학생은 “OX 문제풀이 방식으로 바뀌니 법이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껴진다”며 “내가 장난삼아 한 행동이라도 상대방이 불쾌하게 느끼게 되면 폭력이 된다는 것을 강의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는 등 학생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호응이 이어졌다.한편 고양경찰서에서는 학교폭력 조기 근절을 위해 학생들에게 가장 예민하고 중요한 시기인 3~4월에 초,중,고 59개교를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집중 실시중이다.
강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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