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서장 노혁우)는 지난 12일 오후 2시20분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소재 벽제중학교 대강당에서 2학년 재학생 전원(350명)을 상대로 신학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범죄예방교실(도전! 퀴즈왕,고양벨을 울려라)을 운영하였다.

이날 여성․청소년계에 근무하는 경위 이경애와 김현희가 강사로 나와 학교폭력, 성폭력 등으로 구성된 OX형 문제를 제시하며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초 법률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최종 우승자로 2학년 김유흔(여) 학생이 선발되어 “마지막 문제를 알고 있었던 것이 고양벨을 울리게 된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히며 교내 퀴즈왕으로 선발된 것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이예은 학생은 “OX 문제풀이 방식으로 바뀌니 법이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껴진다”며 “내가 장난삼아 한 행동이라도 상대방이 불쾌하게 느끼게 되면 폭력이 된다는 것을 강의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는 등 학생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호응이 이어졌다.

한편 고양경찰서에서는 학교폭력 조기 근절을 위해 학생들에게 가장 예민하고 중요한 시기인 3~4월에 초,중,고 59개교를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집중 실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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