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작가
이재영 작가

[지뉴스데일리=강영한 기자] 어반스케치 작가 이재영의 ‘그림으로 보는 서울 여행길 작품전’이 지난 22일 서울 인사동 탑골미술관에서 개막했다.

다음달 12일까지 전시되는 이재영 작가의 ‘어반스케치전’은 서울 여행길이라는 주제로 그린 작품들로 이뤄졌다.

생애 첫 전시회를 갖는 이재영 작가는 언론사에 근무하면서 틈틈이 서울의 아름다운 명소와 역사, 문화가 깃든 걷기 좋은 길을 찾아 스케치하고 사진으로 담아 그려왔다.

남산 백범광장 산책길을 담은 이재영 작가의 작품.
남산 백범광장 산책길을 담은 이재영 작가의 작품.

이번 전시회는 탑골미술관이 어르신들의 꿈을 다시 본다는 의미로 마련된 전시로 과거와 현재,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여행길 작품으로 감상 할 수 있다.

응봉산 팔각정에서 남동쪽 일출부터 한강, 남산, 청계천, 광화문, 인왕산, 북악산, 낙산을 지나 북동쪽 태릉 조선왕릉까지 서울 한 바퀴를 어반스케치 작품으로 돌아보는 여행길이다.

어반스케치는 도시 그림을 의미하며 인물화, 정물화로 그림의 장르를 구분하듯이 도시의 풍경이나 건물, 문화재 등을 스케치한 그림을 말한다.

개나리가 핀 응봉산을 지나는 경의중앙선 기차길 모습을 그린 이재영 작가의 작품.
개나리가 핀 응봉산을 지나는 경의중앙선 기차길 모습을 그린 이재영 작가의 작품.

이재영 작가는 매력적인 도시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명소, 문화재를 2023년 여름방학 동안 미국에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손자가 서울에 와있으면서 손자에게 서울의 역사 문화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해 주고자 서울의 대표적인 곳을 찾아 여행하면서 서울 이야기를 들려주며 스케치하고 그림을 그렸다.

이재영 작가의 그림은 서울의 자연경관과 건축물, 문화재 등 현장의 모습을 세밀하게 담아내면서 섬세함이 돋보이는 스케치와 맑은 채색은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이 전시는 오는 4월12일까지(일요일 휴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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