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포천 수송부대 남양주로의 깜깜이 이전 추진하다 최근 드러나

김창식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별내동ㆍ별내면)

[지뉴스데일리 =문치환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창식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별내동ㆍ별내면)은 21일 제37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포천에서 남양주로의 수송부대 비밀 이전추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기도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김창식 의원의 발언 등을 종합해 보면, 국방부는 포천에 위치해있던 수송부대가 최근 남양주시 별내면 일대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국방부가 부대이전에 관한 사항을 2017년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담고 2020년 3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설계 및 단가적정성 검토까지 완료했음에도 관련자 및 기관들과 일절 협의가 없었다는 것이다. 부대 이전 예정지인 남양주 시민은 물론 관련 인허가권은 가진 남양주시, 그 뿐 아니라 경기도와도 어떤 협의가 없는, 말 그대로 ‘깜깜이’, ‘비밀 이전’이 추진되고 있었던 것이다

김창식 의원은 “국가 안보와 군사적 목적에 의한 부대의 이전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필요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국방과 안보 목적이 모든 부적절한 과정을 정당화 시키는건 아니다”라고 국방부의 행태를 꼬집었다.

더불어 “남양주 별내 주민들은 큰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주민들을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창식 의원은 제373차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국방부의 밀실행정의 개선과 주민들과의 공식적협의와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는 등 주민의견의 반영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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