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지원 협의체의 기금 운영 관리가 부실한 정도를 넘어 엉망인 상태라는 일부의 지적

지난 2012년부터 화성 그린환경센터 피해주민 모임인 주민지원협의체의 기금운영 관리가 부실한 정도를 넘어 엉망인 상태라는 일부의 지적이 일고 있어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청 전경

화성 그린환경센터 주민지원협의체는 2021년 출범 7기를 맞이하고 있다. 
피해 지역인 하가등리 3명, 가재2리 3명, 전문가 2명, 시의원 2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주민지원협의체가 피해 관련 지역 주민들을 대표하면서 지난 10여 년간 매년 사용한 기금의 운영 실태 예·결산, 감사 등에 대한 자료가 부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관계자는 “ 지난 10년간의 전출금 내역, 예산, 결산, 감사 등의 자료를 요청 한 상태이며, 지난 2020년 기금운영사용 내역을 자원순환과에서 받은 것과 주민지원협의체에 받은 자료가 서로 상이한 상태로 사업명별 명목별 내역을 추가로 요청한 상태이며, 지난 10년의 자료 또한 요청한 상태이다”고 말했다.

이어 “ 주민지원협의체의 주된 사업비 지출은 주민지원협의체 운영비, 주거환경개선비, 학자금, 난방비, 상조지원, 건강검진 등의 항목으로 나누어지고 이 사용 내역을 화성시 어느 부서에서도 감사를 진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한 화성시 관계자는 “ 주민지원협의체의 기금운영에 관련한 사업의 운영에는 일체의 관여도 하지 않으며, 협의체의 사업관련 요청이 있으면 후 자금을 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주민지원협의체의 기금운영은 협의체 위원들의 승인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매년 기금에 대해 정산 및 결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지역 주민은 “ 주민지원협의체 기금운영에 대한 투명한 관리를 위한 기존의 자료부터 현재의 자료까지 협의체가 아닌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기금운영 자료를 전부 공개하고 공개 감사를 진행해 지금의 불신을 없애고 신뢰를 받는 조직이 되어야 할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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