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의원(국민의힘, 비례)

[지뉴스데일리 강영한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도훈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4일 진행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2023년 신설된 대외협력관 채용을 두고 부정 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김도훈 의원은 “경제노동위원회는 5개 실·국 11개 공공기관을 소관하고 있는만큼 이번 행감에서 소관 공공기관들이 공정한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라며 여러 기관을 대상으로 채용 관련 서류 제출을 요청했다.

서류 검토 결과 경상원은 올해 기존에는 없었던 ‘대외협력관’ 직제를 신설하고 3월 1차 채용 때 적격자가 없음을 공고한 후 4월에 2차 채용을 진행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 김 의원은 1차 채용 때 적격자가 없었던 이유 등을 물으며 최종 합격자가 공정한 채용 절차를 기반으로 해당 직무에 적합한 사람임을 확인하고자 1차, 2차 지원자 전원의 제출 서류와 면접 평가표 등을 요청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의회와 소통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대외협력관이 5월에 채용된 이후로 활동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하며 제대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지 복무 내용을 점검했다.

하지만 이날 경상원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공정한 채용이 이루어졌는지 확인이 어려워 김 의원은 추가 자료를 요청하고 종합 감사 때 최종적으로 감사를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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