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 재선충병 발병시 전부 벌목
◎ 장기 5년이상 약효 제품 가격 비싸 사용못해

화성 동탄 지역은 공원, 교통섬 등에 소나무, 잣나무를 심어 사계절 푸른 조경으로 지역민들이 항상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LH로부터 인수 인계시 단기 예방 주사제로 선제적 예방한 공원은 2년이 지난 현재 예방에 대한 계획이 없어 소나무 재선충병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 주사제 현장 사진(사진제공=지뉴스데일리 최광묵 기자)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 주사제 현장 사진(사진제공=지뉴스데일리 최광묵 기자)

소나무 재선충병관련 관계자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경우 발병 시 확실한 방제는 벌목이고, 예방만이 소나무를 오래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주변의 용인시 무봉산 근처 서리는 소나무 재선충병 발병지역으로 용인시에서는 방제 사업과 예방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동탄은 소나무를 많이 식재한 곳으로 더욱이 예방을 중요시해야 할 것이다.”라며 “소나무 재선충병은 예방만이 소나무를 오래 오래 살릴 방법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단기 예방 주사는 등록 약제가 제네릭 제품이 많으나 장기 주사제의 경우 오리지널 제품으로 장기가 약효가 보장되어 소나무에 최소의 피해를 주고 최대한 약효를 보장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방 나무 주사를 소나무 재선충병의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물론, 소나무에 구멍을 뚫어 주사액을 넣는 방식이라 소나무에 피해를 주지만 최소한의 구멍을 뚫고 주사액을 넣은 후 구멍을 막아 피해를 최소 하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관련해 관계자는 “화성시는 소나무 재선충방제 관련 국,도비를 받지 못해 자제 예산으로만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설계부터 방제까지의 비용이 일반 방제에 비해 예산이 많이 소요되어 기존 발병 지역인 봉담 주변과 평택 접경지역을 주로 계획해서 방제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동탄의 경우 1차로 LH로부터 인수 인계시 기간이 짧은 약제로 예방을 한 곳으로 아직 예방을 한 번도 하지 못한 곳도 많아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화성시에는 동탄지역 뿐만 아니라 궁평항 소나무 군락지도 유명하다. 관련 관계자는 “궁평항의 경우 올해 초 단기 예방 주사로 방제를 하였다.”고 말했다. “약 1400그루의 노송을 방제하기 위해서 적은 예산으로 효율적인 방법을 찾다보니 경기도에서 현장 시험을 거친 약제를 사용해 예방나무 주사로 방제를 했다.”고 밝혔다.“장기 주사제를 사용한 방법은 우선은 소나무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방제 효과가 오래가 좋은 제품인건 알고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쉽게 선택하기가 힘들다. 국, 도비를 받아 매칭한 예산이 아닌 자체 예산으로는 한계가 있다. ”고 말했다. 경기도 소나무 재선충 예방사업 지원금은 13억이다. 매칭이 된다고 하면 26억으로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예산으로는 너무나 적은 예산이다. 이와 관련해 “예방의 경우 방제를 하면서 천연기념물, 전통사찰, 자연공원, 보호수 등을 우선으로 예방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선제적인 예방사업으로 예방에 실패한 지자체들을 본보기로 삼아 주요 거점에 선단지 작업과 주요 군락을 예방사업으로 보호 하면서 추후 산림지역까지 확대해 나가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최선의 방식이 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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