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지구대 직원들 자살기도자 구해

일산경찰서 마두지구대(경감 정우택)는 사업실패 및 가정불화로 신세를 비관, 차량 내에 화덕을 피워 자살하려던 김씨(45세, 남)를 신속한 출동으로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9시30분경 마두지구대에 한통의 신고가 접수되었다. “차량을 가지고 나가 자살 하겠다”는 문자를 받은 한 여인의 간절한 전화였다. 신고내용의 심각성을 느끼고 즉시 119를 통해 휴대폰 위치추적을 실시, 위치를 파악하고 신속히 순찰차 3대를 동원하여 일대를 면밀히 수색하였다.

주변을 수색하던 문지혜(26세) 순경의 면밀한 수색 끝에 차량 내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려던 김 씨를 발견하여 구조하였다.

조사결과 김 씨는 사업실패로 인한 많은 빚과 이혼 등의 가정불화를 괴로워 하여왔으며, 당일 술을 마시고 자신을 비관하여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두지구대의 오치우 경관은 “신속한 출동과 문경관의 기지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경찰관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에 보람을 느끼며 하루 빨리 새로운 삶을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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