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홍영표 원내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여는 가운데, 지난 18일 서울중앙지검에 손 의원을 고발한 시민단체 활빈단은 목포 집 사재기는 "투기 개연성이 의혹이 너무 짙다"며"양심고백해 이실직고하라"고 촉구했다.

활빈단은 의정 입법활동에 전념해야 할 손 의원이 가족과 측근들 명의로 지난해 목포 구시가지가 ‘문화재 거리’로 지정되기 전에 건물 8채,직후에 1채등 9채나 사들인 집 사재기는 "집 한채마련도 힘든 무주택 서민들 열불나게 한다"며 "타인명의로 구입한 것 자체가 국민들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투기의혹이 확산되는 만큼 즉각 이실직고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어 활빈단은 손 의원이 ‘투기는 커녕 사재를 털어 친인척이라도 끌어들여서 목포 구도심을 살려보려고 했다’고 반박하고 있지만 "들불처럼 번져가는 투기의혹을 국감을 통하든 검찰이 한 줌 의혹 없이 죄다 밝혀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한 활빈단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몸받치겠다’고 수없이 말해온 손 의원에게 국민적 의혹과 의심이 "부동산 투기를 넘어 권력형 비리 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따라 활빈단은 손 의원 투기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규명과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주초 국회,당사,중앙지검,목포현지에서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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