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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文 대통령, 방송을 정치권력으로 짓누르려 하지 말아야
문희상 의장 개원연설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연설"
2018년 09월 04일 (화) 14:40:29 강영한 기자 news@gnewsdaily.net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은 방송이 국민 곁으로 돌아왔다고 말씀하시면서 국민 곁에 있는 방송을 정치권력으로 짓누르려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문재인정권은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흔들고 권력 앞에 줄 세우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지난해 방송장악 문건을 만들어 워크숍을 벌인 당사자가 바로 민주당이었다"며 "워크숍 로드맵대로 언론 장악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원내대표는 이어 또 "한국당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을 자력으로 조정하고, 근로시간 52시간을 준수하면서도 노사 당사자 간 합의로 근로시간 연장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문 대통령이 취임 일성으로 호기롭게 약속한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도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당장이라도 비정규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처럼 장밋빛 환상만 심어주고 이제 와서 흐지부지 꼬리를 감추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문희상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원 연설에 대해선 "입법부 수장으로서 품격도, 균형 감각도 상실한 대단히 부적절한 연설이었다"며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개원 연설이었다"고 힐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어떻게 국회 수장이 국회의원들에게 남북정상회담을 수행하자고 요구할 수 있나"라며 "문 의장은 청와대 비서실장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회 수장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청와대 출장소장 역할을 한다면 위중한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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