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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살인마, 제명에 죽기 전에 처형해야
전두환 끝까지 처벌하겠다! 민중들 ‘뭉쳐’
2018년 05월 01일 (화) 16:09:34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지뉴스데일리=박귀성 기자] 전두환 살인마를 끝까지 처형한다! 전두환 내란범 처벌과 양민 학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민중들이 ‘전두환양민학살심판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을 결성하고 29일 오후 전두환 사택 앞에서 발족식을 거행했다.

공동행동 발기인들은 이날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사택 앞에서 발족식 선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 공동행동 발기인에는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생지옥 속에서 생존한 이적 민통선 평화교회 목사와 고 전태일 열사 친제 전태삼 씨, 사법정의국민연대 공동대표이자 철학박사 민중 김원열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이적 목사는 과거를 회상하며 전두환 내란범이 자신의 반인권적인 잔인한 민중 억압을 합리화하기 위해 ‘삼청교육대’를 설치하고 불량배와 깡패를 소탕한다는 명목으로 민중을 무차별 구금하고 폭행, 고문, 가혹행위를 일삼았던 피해자로서 생생한 증언을 들려줬다.

   
▲ 전두환 내란범에 의해 자행된 광주 5.18민주화운동 양민학살 사건과 삼청교육대 인권유린 악행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자는 ‘전두환양민학살심판공동행동' 발기인들이 29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 전두환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적 목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전두환 내란범의 사택을 쳐다보며 삼청교육대의 처참했던 생활을 폭로하면서 “마구잡이로 잡아들인 양민들을 순화교육을 한답시고 칼로 찔러죽이고, 가스불이 피고 있는 커다란 아궁에 잡아넣어서 사람을 질식시킨 전두환 당신은 그것을 보고 받아서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여러분들은 온 몸을 발가벗겨서 모기들에게 온 몸을 뜯기게 하는 모기회식. 겨울이 되면 발가벗겨서 나무에 매달아 놓고 겨울매미 소리를 내도록 ‘나는 겨울 매미입니다. 맴맴맴’하도록 하는 그런 인간 이하의 짓을 했다”고 고함을 쳤다.

이적 목사는 이어 “배고프다. 그리고 추워서 못살겠다고 하면 쇠꼬챙이로 두들겨 패서 때려죽이는 그런 씻지 못할 죄악을 전두환 당신은 저질렀다. 아직도 구천을 맴도는 그 죽음의 영령들은 진상규명조차 하지 못한 채 지금도 눈을 뜨고 구천을 헤매고 있다”면서 “전두환 당신은 세월이 흐르면 잊혀질 것으로 알지만 아직도 4천명 이상의 삼청교육대 출신들이 눈물을 머금고 병신이 돼서 이 사회를 헤매고 있다”고 전두환을 향해 과거 악랄했던 전두환의 패악을 일일이 열거했다.

이적 목사는 화제를 전환해서 “삼청교육대만 그러했나? 518광주는 어떠했나? 돈 몇 푼으로 그들의 죽음을 덮으려 하지만 어떻게 그들의 죽음이 하늘을 올라갈 수 있겠느냐?”면서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잊혀지지 않는 80년 5월 10월달 광주 삼청 사건. 당신은 편히 발을 뻗고 자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아직도 두려움에 떨며 트라우마에 걸려서 정신병 치료를 받으러 다녀야하는 그런 아픈 현실 속에 살아가고 있다”면서 “전두환 당신은 발 뻗고 잘 자격이 없다. 전두환 당신은 자기 수명대로 살아갈 자격이 없다. 어떻게 그렇게 수천명, 수만명을 죽여 놓고 발 뻗고 잘 수 있단 말인가?”라고 전두환 내란범을 향해 양민 학살과 탄압의 후유증을 설명했다.

이적 목사는 이에 더 나아가 “‘(과거 전두환 구속영장 집행 당시) 골목길성명’에서 삼청교육대 피해자 여러분에게 ‘미안합니다’라고 했나? 미안하다면 지금 이 의리의리한 재산 내놓고 이 재산을 피해자들한테 돌려줘라. 그런 모습이라도 보여라. 당신을 잊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잠 못 들고 있다. 삼청교육대(이적 목사 자전적 장편소설). 이번에 책 한 권 발간했다. 그거 사서 읽어 보라. 돈이 없으면 내가 한 권 사서 보내주마. 전두환 당신을 끝까지 잊지 않고 우리 전두환양민학살심판국민행동을 결성해서 매달 당신 집 앞에서 부르짖고 당신을 저주할 것이다. 이상이다”라고 이날 전두환 내란범을 향해 통렬히 쏟아내고 모두발언의 말미를 장식했다.

민족의 역적들을 명단에 올린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다카키마사오(성명 박정희)가 자신의 딸 박근혜보다 어린 여가수와 여대생과 함께 동석작배로 주색잡기를 즐기다 부하 김재규 장군의 총탄을 맞고 그 자리에서 즉사하자 권력의 빈틈을 파고든 전두환과 노태우 신군부 일당은 정권을 찬탈하기 위해 군부를 동원해 민중을 억압하고 급기야 광주에서 양민을 무자비하게 학살한 후 끓는 민심을 옥죄고자 1980년 8월, ‘사회 정화’를 하겠다는 명분을 내걸고 전대 미문의 지옥같은 삼청교육대를 운영했다. 거리의 악을 소탕하겠다면서 깡패와 불량배만 잡아들이지 않고 당시 정권을 비판하는 야당 지지자, 언론인, 학자, 5·18민주화운동 참가자, 평범한 농부까지 딱히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무차별 강제로 연행된 사람만 6만 명에 달했고, 이들 가운데 장단기 순화교육 과정을 마치고 사회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수만은 무고한 양민들이 맞아 죽거나 불구가 되는 등 온전히 살아남은 이들이 드물 정도였다고 이적 목사는 폭로했다.

참고로, 이적 목사는 24세 젊은 청년 시절 수협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청년이었다.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는 시점에서 어느 날 호출을 받고 경찰서로 갔고, 처음에는 술집 외상값을 가지고 시비를 걸던 경찰은, 나중에 이적 목사가 동인지에 발표한 시 ‘섬’을 문제 삼았다. 섬에 나오는 ‘어머니의 고단한 삶’이라는 문구가 국가의 기층 민중을 비유하고, 그들의 피곤한 삶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고 억지를 쓰면서 말도 안되는 이유로 이적 목사는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지옥보다 더 고통스러운 극심한 강제 노역과 가혹행위에 시달려야 했다.

한편, 이날 발기인 기자회견을 통해 전두환 내란범 처벌을 강력히 주장하던 ‘전두환양민학살심판공동행동’은 “권력이 쥔 법과 제도가 전두환을 처벌하지 못한다면 민중이 전두환을 처벌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전두환은 제명에 죽을 수도 없고, 죽어서도 안된다. 반드시 민중이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심지어 어떤 이는 모두발언을 통해 “전두환은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다. 차라리 깨끗하게 자결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덧붙여 이날 ‘전두환양민학살심판공동행동’ 발기인 기자회견에는 유럽의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진보 단체 인사들도 함께 하면서 과거 자국의 독재 탄압에 맞선 민중운동을 소개하면서 ‘전두환양민학살심판공동행동’와 함께 연대하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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