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수영 기자]포천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아름드리’에서는 25일 11월 특별지원활동인 제3회 학부모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포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학부모아카데미는 그동안 학부모 교육에서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이 제기됨에 따라 진행됐으며, 애니어그램이라는 성격 유형지표를 활용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 실시됐다.

‘자녀와 함께하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중학교 1·2학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존엄한 부모, 존엄한 아이, 존엄한 우리’ 라는 모토로 서로 ‘다름’을 서로 ‘존중’ 하고 존중 받을 중요한 가치임을 알아감으로써 다르게 소통하는 방법을 찾는 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교육에서 서로의 신체본뜨기를 통해 성장한 자녀의 모습을 새로 느끼고, 정성스러운 자녀의 손길을 경험함으로써 자녀의 성장과 부모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유형카드를 활용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진행함으로써 사춘기 자녀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지도 방법 등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에 대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성장하고 큰 고민을 겪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큰 도움이 된 교육이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가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포천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아름드리’는 여성가족부와 포천시가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활동, 복지, 보호, 지도 등 다양한 공적서비스를 지원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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