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브릿지’ 과정 통해 다문화 학생들 능력개발 지원

(지뉴스데일리=박귀성 기자) 다문화 학생들의 잠재능력 개발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용인대학교 ‘글로벌브릿지 프로그램’이 사회적으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2012년 6월 용인대학교를 포함한 서울교육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전북대학교, 대구대학교, 선문대학교, 한양대학교(안산) 등 총 7개 대학을 글로벌브릿지 사업 대학으로 선정한 이후 용인대학교는 4년 연속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용인대에 따르면, 올해도 용인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사업단이 교육부 ‘2016년도 글로벌브릿지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다문화학생을 위한 일반지원 및 학교생활 적응과 기초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용인대 ‘2016년도 글로벌 브릿지 사업’은 다문화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학생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들을 글로벌리더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보다 실효성이 높은 교육을 통해 저마다의 잠재능력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따라서 용인대학교는 이들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차별화되고 특수한 인재양성 교육 과정을 제공할 목적으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그리고 용인대학교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브릿지 사업 프로그램은 2012년 한국연구재단의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2012년 6월 용인대학교를 포함한 서울교육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전북대학교, 대구대학교, 선문대학교, 한양대학교(안산) 등 총 7개 대학이 글로벌브릿지 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

용인대는 매년 시행되고 있는 글로벌브릿지 사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2012년 1차년도 사업이후 현재까지 4년 연속 글로벌브릿지 사업 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용인대 글로벌브릿지 사업 프로그램은 국기 태권도 수련을 통한 3C (confidence, challenge, community)와 3P (purpose, passion, patience)를 지향함으로써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브릿지 사업 프로그램에서 지칭하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란 어머니/아버지 국가의 언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는 국제적인 태권도 인재를 의미하며, 미래에 부모 출신국가의 태권도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인재배양을 그 목적으로 한다.

용인대 글로벌브릿지 사업 프로그램은 5년차를 맞아 학생들의 통학편의와 교육의 질을 고려하여 학생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용인대학교와 이천 다문화센터에서 연간 120시간 오프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다.

용인대학교 글로벌브릿지 프로그램은 태권도 인재육성 ‘학기 중 프로그램’과 ‘방학중 프로그램’ 그리고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는데, 해당 교육과정을 수학하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태권도 수련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함양하고,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시행되고 있다.

아울러 ‘태권도 인재육성 학기중 프로그램’은 이에 더 나아가 이들 학생들이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기중 프로그램은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의 지도로 진행되는 태권도 수업과 레저스포츠학과 전공생들이 진행하는 기초체력 단련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라는 취지에 맞춰 신체활동과 관련된 단어와 표현, 상식 등을 영어로 배우는 영어 수업과 리더십 함양을 위한 인성 교육도 동시에 병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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