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감동과 희망을 주는 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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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감동과 희망을 주는 의회”
  • 강영한 기자, 정명달 기자
  • 승인 2011.07.12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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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고양시의회 김필례 의장 “고양시 최초 여성의장 장점 살려
부드럽고 섬세한 ‘산소 같은 아줌마’ 의정 펼칠 것.”

“산소 같은 아줌마”, 때론 남성의원 못지않은 카리스마도 있지만 여성특유의 친화력과 섬세함으로 제6대 고양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김필례 의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뉴스데일리’는 11일 오전 10시30분, 지난 7일로 제6대 고양시의회의장취임 1주년을 맞은 김필례(54)의장을 의장실에서 만나 지난 1년과 앞으로의 의정에 대한 생각과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95만 고양시민과 집행부 모두에게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감동과 희망을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김필례 의장의 의정에 대한 소회(所懷)와 철학이란다. 다음은 일문일답 전문이다.

- 지난 1년을 뒤돌아 본 소감은.

“고양시 처음 여성의장이다. 95만 고양시민을 대표하는 의장이 여성이어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취임 1년을 맞이한 지금은 의장 집무실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고 있고, 30명의 시의원 모두가 의욕적이며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서 의장과 고양시의회가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소통의 의정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고 성심성의껏 시민과 소통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전문의정을 펼쳐 ‘아름다운 고양시, 행복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며 겸손한 자세로 고양시민을 섬길 각오다.“

- 지난 1년간 의정활동에서 특별한 몇 가지를 말한다면.

“지난해 연말 본예산 예결위원 구성 시 여.야 의원 간 한치 양보없이 서로의 입장만을 고집할 때 여성의장 특유의 설득과 타협으로 양보와 화합을 이끌어 낸 일이 가장 큰 보람으로 기억된다. 또한 지난 1년간 제6대 의회는 정례회 2회, 임시회 7회 등 9회에 걸쳐 조례안 71건(지난 5대 의회 68건)을 포함한 총 130건(5대 의회 121건)의 의안을 처리하는 왕성한 의정활동을 했다.

특히 지난해 9월 기피시설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시청 앞 1인 릴레이 시위, 서대문구의회 방문, 주민기피시설 대책 거리홍보, 주민간담회 개최 등 주민피해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던 점.

의장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구 활동도 활발하게 해 일산동구 백석동 성지밀레니엄 오피스텔에 경로당이 없어 불편하다는 민원을 듣고 집행부와 협의해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 시켰다. 고양시 최초로 오피스텔에 경로당이 들어서게 된다.“

- 의회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과제.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열린 의정으로 그늘진 곳을 찾아 희망을 주는 복지행정과 공교육의 질을 높여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교육행정을 추구하기 위한 의정활동. 그리고 고용창출과 고부가가치가 동반된 산업은 고양시가 가장 지향해야할 역점사업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서울시 운영 주민기피시설 인근지역 주민의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40년간 고통을 받아온 지역주민의 응어리를 풀어주기 위한 계획 등이다.“

- 집행부와의 바람직한 관계는.

“시민의 행복을 먼저 생각한다면 집행부와의 관계가 원만해야 한다.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견제와 협력관계를 조화롭게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결국 소통이 문제인데 업무보고를 추진해서 수시로 관계공무원과 의원 간의 대화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집행부와 의회의 공통적 목표는 ‘고양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시장이 추진하려는 사업이 시민에게 불편과 피해를 줄 수 있는 사업이라면 의회차원에서는 시민의 입장에 서서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 또한 시민을 위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시책에 대하여는 집행부와 동반자적 입장에서 시정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방자치의 성공은 의회를 만들어 준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격려가 밑바탕 되어야 가능하다. 고양시 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맡은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

‘여성이 의장직을 맡고나서 고양시가 더욱 살기 좋아졌다.’ 라는 시민의 따뜻한 격려를 기대하며 발로 뛰고, 스스로를 반성하고, 미래의 비젼을 제시하는 성실하고 능력있는 의장이 될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인터뷰 내내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때론 강렬하게, 때론 다정하게 소통과 신뢰를 말하는 김 의장은 영락없는 ‘아줌마’ 의장이다. ‘산소같은 아줌마’ 김필례 의장의 고양시 의회 살림 솜씨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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