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 기념, 거장 유카-페카 사라스테

[지뉴스데일리=박귀성 기자] 성남아트센터, ‘쾰른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 최초 내한 공연
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 기념, 거장 유카-페카 사라스테
유카-페카 사라스테가 이끄는 쾰른 서독방송 교향악단 최초 내한

깊어가는 가을, 성남아트센터(대표 정은숙)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또 하나의 야심찬 공연을 준비했다.

10월 22일(목)일과 23일(금) 이틀에 걸쳐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세계 지휘의 거장 ‘유카-페카 사라스테’가 이끄는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이 최초 내한, 브람스 교향곡 전곡을 연주한다.

1947년 창단한 쾰른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은 가장 중요한 유럽 방송교향악단 중 하나로, 구스타프 말러, 쇼스타코비치, R 슈트라우스, 라흐마니노프, 바그너 등의 작품을 비롯해 19기 교향악 레퍼토리로 많은 상과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을 연주한 음반은 2010년 영국의 유력 전문지 BBC 뮤직 매거진에 ‘올해의 음반’으로 선정됐으며, 2008년 사라스테가 지휘한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의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9번 실황 녹음 음반은 독일음반 비평가상과 그라모폰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2010/11시즌 시작과 더불어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임기를 시작한 유카-페카 사라스테는 스코티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1987~2001),핀란드 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1994~2001), BBC 심포니 수석객원지휘자(2002~2005)를 맡았으며, 2006년부터 2013년까지는 오슬로 필하모닉의 음악감독과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며 마지막 재임기간 중에는 오슬로 필하모닉 역사상 최초의 명예지휘자로 추대됐다.

이미 세 차례에 걸친 서울시향 객원 지휘 무대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유카-페카 사라스테의 믿음직한 지휘와 독일 정통 오케스트라의 섬세한 하모니와 풍부한 사운드, 그리고 그들이 전하는 독일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브람스 교향곡 전곡 레퍼토리라는 매력적인 프로그램까지 이번 성남아트센터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 공연을 절대 놓칠 수 없는 이유는 이미 충분하다.

■ 일 시 : 10월 22일(목) ~ 23일(금) 저녁 8시
■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 프로그램 : 요하네TM 프로그램 전곡 연주
■ 티 켓 : VIP 20만원 / R 15만원 / S 8만원 / A 4만원

이번 쾨른 악단은 22일(목)엔 브람스Symphony No.1~2를 23일(금)엔 Symphony N0.3~4로 한국 관객들의 가을을 풍성하게 해 줄 것이다.

입장권은 인터파크(전화 1544-8117, 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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