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음악감독,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의 예술감독 및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영화까지 다방면에서 작곡가 겸 연주가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전방위적 아티스트 양방언은 매 공연마다 완벽한 음악적 완성도를 추구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여 왔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에서 수많은 작업을 해 온 양방언은 이날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단독콘서트 <양방언 Evolution 2014>을 통해 음악가 본연의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양방언의 Evolution 2014>는 총체적이고 집약된 진정한 양방언 음악의 자유로운 진화를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때론 부드러운 바람처럼, 때론 리드미컬하고 드라마틱한 선율의 세계로 안내했던 그는 그 익숙함과 편안함 속에의 변화를 시도한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재해석하고 확장시켜 기존의 공연과는 차별화된 또 다른 공연을 만나게 된다. 그동안 그의 이름 앞에 붙던 엄청난 수식어를 벗어나 오롯이 양방언 자체의 음악세계를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이것이 양방언 이구나‘를 보여준다.

한 달에 몇 번씩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바쁜 일정 속에도 기획 단계서부터 머릿속의 무대디자인을 열정적으로 설명하며 모든 프로그램을 꼼꼼하게 준비한 양방언은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동서양의 현악과 타악, 국악과 클래식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깊이 있는 음색과 풍부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웅장하고 세련되며 다이내믹한 공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연주곡 1집부터 2013년 11월 발매한 12번째 정규 베스트 앨범 ‘Piano Fantasy’, 애니메이션, 영화OST,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소개되었던 ‘아리랑’, 음악감독을 맡았던 국립극장의 창극 ‘서편제’등 다양한 레퍼토리에서 사용되어지는 악기를 다른 편성으로 재해석하고 확대시킨 이번 공연은 진정한 양방언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기다린다.

그 경계가 어딘지 알 수 없을 조화로운 동서양의 어울림에 감각 있는 무대 디자인 까지 더해져 감동적인 11월을 마무리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