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여명 관람, B2B 비즈니스, 시민참여 이벤트 강화

부산을 비롯한 세계 각 국의 관광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17회 부산국제관광전’ (BITF 2014)이 4일간의 성대한 축제를 끝내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관광협회, (주)코트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세계 44개국 244개 업체 및 기관, 430개 부스가 참여했으며, 지난해에 비해 다소 상승한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해외홍보관, 국내홍보관, 여행상품특별판매관, 세계음식페스티벌관, 관광지식정보교류관, 세계풍물관,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 존으로 구성되어 선보인 '제17회 부산국제관광전' 은 가을 관광 여행을 준비하는 가족층을 겨냥하여 이색관광지 등 올해의 관광 트렌드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 박람회에는 터키, 아제르바이잔, 마리아나,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이 처음 참가해 자국 홍보에 새롭게 나섰으며, 이외에도 국내 12개 광역시‧도가 참가해 해외바이어들과 국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한국의 관광지 및 숨은 명소를 소개했다.

메인무대에서는 필리핀,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일본, 인도네시아, 괌의 전통 민속공연을 비롯하여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들이 시간대별로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으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에서는 총 30여 개 기관 및 업체에서 해외항공권, 호텔숙박권을 비롯하여 약 100여 가지 상품을 협찬하여 참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해외 아웃바운드여행사와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및 관광업체간의 교류의 장인 '해외바이어상담회' 에 부산지역 관광상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국 광동 지역의 대형 아웃바운드여행사들이 참가함으로써 부산 관광자원 홍보는 물론, 부산의 주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동도 활발히 진행되었다.

특히 작년에 신설된 프로그램인 '해외참가국 대사와의 만남' 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진행을 통해 부산 시민을 비롯한 관람객들이 참가국에 대한 많은 정보와 함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등 더욱 내실 있는 박람회 운영의 모습을 보였다.

부산국제관광전을 주최한 부산광역시 김현재 관광진흥과장은 “관광전에 참가한 참가자 및 관람객 모두가 이곳 부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기를 바란다.”라고 참가국 및 관계자들에게 격려하였으며 또한 부산광역시관광협회 이태섭 회장은 “부산의 무궁무진한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산시민도 각 국의 다양한 여행정보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부산국제관광전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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