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적성면 주월리에 위치한 “한배미 녹색농촌체험마을(위원장 김운식)”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이색체험행사로 임진강 쇠기러기똥 감자캐기와 어린참게 친구들을 임진강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행사를 진행한다.

임진강 쇠기러기똥 감자는 임진강변 한배미마을의 감자밭에서 재배되는데 이 곳은 겨울이면 쇠기러기들이 날아와 장관을 이루는 서식지로 쇠기러기가 배출한 똥은 비옥한 토양을 만들어 주는 천연비료가 되고 있다. 그래서 이곳에서 재배하는 감자는 아무런 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친환경 감자로 이름이 나 있다.

체험행사는 오는 6월 25(토) ~ 26(일) 2일간 임진강변 감자체험학습장에서 열리며, 단체나 가족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체험비는 1인당 20,000원이며, 점심식사로는 장단콩으로 곱게 간 콩에 국수를 말은 장단콩국수와 임진강 쇠기러기똥 감자전이 제공된다. 특히 지난번 산머루축제행사 후 머루를 와인으로 숙성한 머루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자연과 함께 하는 우리가족”이라는 감자캐기 외에 어린참게 친구들을 엄마 품으로 돌려보내는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어린참게 친구 돌려보내기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각 개인들에게 참게치어를 나누어 준 뒤 임진강변에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것으로 자연에 고마움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배미 녹색농촌체험마을 홈페이지(http://www.jwr.co.kr) 또는
사무장 유시훈 (010-4223-208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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