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읍, 연분홍 사피니아, 도로변 가득, 얼굴이 달라졌다

지난 15일 파주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남용)에서는 도로변 꽃길 조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주민자치위원 30여명은 뜻을 함께하고 읍청사 주변 도로 가로등에 ‘사피니아’가 담긴 관상용 화분을 설치했다. 초여름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자치위원들은 손수 각종 공구와 장비 등을 동원해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을 다했다.
 

이번 꽃길조성은 올해 2월 주민자치 회의에서 발의되어 몇 개월간 논의를 거듭한 끝에 시작된 주민자치위원회 특화사업이라 의미가 더욱 컸다.
 

‘당신과 함께 있으면 행복합니다’라는 의미 있는 꽃말을 가진 사피니아는 햇빛을 좋아하고 생존력이 뛰어나 여름 더위와 비에도 강해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계속해서 꽃이 핀다. 꽃길 조성으로 연분홍과 붉은색 꽃이 늘어지는 사피니아가 파주읍 도로변을 매혹적으로 채색한 모습을 보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희걸 주민자치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은 “오랜 논의 끝에 시작된 사업인 만큼 주민자치위원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향후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남용 주민자치위원장은 “꽃길 조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푸르고 아름다운 지역조성과 , 주민자치위원회가 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봉 파주읍장은 “참여하신 주민자치위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우리고장과 주민을 위해 더욱 봉사하고 헌신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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