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난 예술과 인문학의 향연 - “일상 속의 나를 깨우는 시간”

출중한 강사진과 다양한 장르의 훌륭한 콘텐츠로 고양시민의 문화교육을 책임져 온 (재)고양문화재단(이사장 최성 고양시장, 대표이사 안태경)이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2013 아람문예아카데미 예술인문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예술과 인문학 분야의 콘텐츠를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즐기는 톡&라이브,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말거는 콘서트, 미술관 전시와 연계한 강의&전시투어 등 저마다 통통 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강의 내용과 방식에 따라 크게 5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첫번째 테마에서는 기존 아람문예아카데미에서 매일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강좌들을 공개 특강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클래식, 오페라, 서양미술, 대중문화 그리고 소설쓰기에 이르기까지 특별한 주제로 선보이는 알찬 특강들은 단언컨대, 이번 페스티벌에서 놓쳐서는 안될 핵심이다.

두번째 테마 ‘톡 앤 라이브’는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즐기자’는 모토로 진행된다. 낭만이 가득한 카페에서 즐기는 클래식과 재즈 라이브 연주에 전문가의 친절한 해설이 더해지며 재미와 감동이 두 배가 될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강사와 와인 한 잔을 기울이며 함께 대화하고 배우는 철학 파티도 마련되어 있다.

세번째 테마는 주제가 담긴 ‘말거는 콘서트’로 새라새극장에서 열린다. 여행작가로 활동 중인 김황영의 여행콘서트, 최근 공식석상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정태춘&박은옥의 마음을 울리는 공감콘서트, 새 책을 통해 본연의 미학자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진중권의 북콘서트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네번째 테마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미술관 옆 강의실’이다. 아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 ‘신화와 전설’과 관련된 특강을 듣고 함께 전시 투어를 진행하는 순서가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테마는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동호회 축제’이며, 지역의 인문동호회를 통해 시민들이 교양과 친분을 골고루 쌓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김정택 SBS 예술단장이 초청 강연 및 공연으로 화합과 축하의 자리를 더욱 빛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페스티벌의 고조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 행사도 펼쳐진다. 아람음악감상실 휴게실에서 진행되는 북전시회에서는 강사들의 저서와 서점 추천 도서가 상시 진열되어 페스티벌 기간 내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접할 수 있다. 아울러 아람음악감상실에서는 페스티벌 기간 중인 11월 4일 ~ 11월 15일에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예술 관련 영화와 영상을 상영하며 시민들을 기다린다.

한편 <2013 아람문예아카데미 예술인문학 페스티벌>은 말거는 콘서트(전석 5천원) 이외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수강신청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 문의는 1577-7766에서 각각 가능하다.
 

저작권자 © 지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