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 수확한 배추 6000여 포기 12개 복지시설에 전달
이건태 고양지청장은 “구슬땀을 흘린 사회봉사명령 대상자와 범죄예방위원의 노력으로 복지시설 김장준비에 어려움을 덜게 해 주었고, 특히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이 이곳 사랑의 농장에서 사랑과 나눔의 참뜻을 배우는 실천도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행사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금년은 잦은 태풍과 긴 장마로 재배·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지난 8월에 이식한 모종이 말라 죽어 두 차례나 재이식해야 했다. 연 인원 200여 명이 투입되어 사랑으로 정성껏 관리한 결과 작황이 기대치보다 좋아 12개의 복지시설에 배추 각 500여 포기를 나누어 줄 수 있게 되었다.
‘사랑의 농장’은 범죄예방위원 덕양지구 윤원식 회장의 사유지로 3,305㎡(1000평)를 무상 임대받아 2005년부터 고양보호관찰소 사회봉사명령 대상자와 범죄예방위원의 ‘사랑의 농장’으로 운영해 오면서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감자·배추·무 등을 재배·수확해 복지시설에 나눠주고 있다.
강영한 기자
news@gnewsdail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