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홈페이지 게시 보고서 작성 오류 어떤 것이 정확한 소각량인지 시민들 궁금

화성 그린환경센가 화성시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전정보공표목록에서 지난 2019년 소각한 용량이 소각장 용량을 넘는 소각량을 게시하여 관련 자료 작성과정에서부터 혼선을 빚어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을 낳고 있다.

화성그린환경센터 전경(사진제공=지뉴스데일리 최광묵 기자)
화성그린환경센터 전경(사진제공=지뉴스데일리 최광묵 기자)

화성 그린환경센터는 1일 소각량 150톤 규모의 소각로 2기로 이루진 광역 화성시와 오산시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는 시설이다. 매년 전년도에 수거한 생활 폐기물량을 화성시, 오산시로 구분하고 소각량을 1호기, 2호기로 구분하여 작성 게시 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2019년 생활폐기물 71,909톤, 일평균 소각량 1호기 242톤, 2호기 231톤으로 소각장의 시설용량을 한참 넘게 사용한 것으로 게시 되었다. 이에 담당자는 “2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작성 게시된 2019년 폐기물 소각장 현황 자료 중 소각량은 게시 당시 작성 오류이며 지난 5월 24일 게시된 자료를 정정 수정 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수정 내용은 “당시 생활폐기물 반입량을 1호기 소각량으로, 1일 평균 1호기,2호기의 합산된 소각량을 2호기 소각량으로 기입되었고, 잘못 게시된 자료이며 정정 수정해 게시 하였다”고 재차 밝혔다.

이에 지난 2019년 생활폐기물 소각장 현황의 생활폐기물 반입량 또한 7만1909톤으로 게시 되어 있으나, 담당 직원이 건네준 2019년 화성 그린환경센터에 반입, 소각된 폐기물 자료에 의하면 반일량은 7만349톤으로 1580톤의 숫자가 잘못된 것을 확인했다. 생활폐기물 반입량은 주민 협의체의 전출금 지급 기준이 되는 자료로 정확한 데이터를 기초로 작성 돼야 하는 항목이다.

생활폐기물 반입량 반입 수수료의 10%가 주민협의체 전출금으로 지급 항목으로 시관계자, 화성 그린환경센터 운영자, 주민협의체, 시의회가 정확하게 확인하여 전출금을 지급해야 한다.

이어 주민협의체 관계자는“ 매년 주민협의체에 지급되는 전출금은 그린환경센터 설립 시 화성시에서 홍보한 온수판매대금, 생활폐기물 반입 수수료, 전기 판매 대금 이였으나, 현재는 온수판매대금, 생활폐기물 반입 수수료만이 주민협의체 전출금 항목인데 이마저도 정확한 수치를 확인 하지 않고 있어 피해를 받은 주민들을 또 한 번 울리는 행정이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공행정 전문가는“ 공공행정 데이터의 작성 게시는 공공 문서로서 가치를 가지는 문서로 작성에 오류가 있다면 관련 부서장의 승인 및 게시 담당 부서의 승인과 정확한 수치와 수정 경위를 설명, 오해를 불식 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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