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대희 군포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10여명과 민주당 이학영 비상대책위원이 군포시 대야미 소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집단회동

코로나 19 백신조차 확보 못해 전 국민이 방역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한대희 군포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10여명과 민주당 이학영 비상대책위원이 군포시 대야미 소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집단회동을 가져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군포시 국민의힘 당원협의회(이하 당협)는 20일 오전 11시 군포시의회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사진제공=군포시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군포시 국민의힘 당원협의회(이하 당협)는 20일 오전 11시 군포시의회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사진제공=군포시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이들은 지난 14일 4인 이상 모일 수 없다는 정부의 코로나 방역수칙을 위반해 가며 비닐하우스에서 회동을 가졌으며, 회동의 이유는 지난 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반성을 논의하기 위해서 이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 군포시 국민의힘 당원협의회(이하 당협)는 20일 오전 11시 군포시의회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다. 한대희 시장이 말로는 연일 코로나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자신들이 방역수칙을 크게 위반하고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당협 관계자는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 팬데믹 상태이며, 우리나라도 일일기준 600~700명 사이의 확진자가 발생되는 엄중한 시기이다. 이로 인해 국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제는 파탄직전이고,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불안감에 밤잠을 이루지 못한지 오래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우리 군포시도 총 확진자의 수가 800명을 앞두고 있는 엄중한 시기를 맞이했고, 계속되는 확산추세로 인해 군포시민들의 고충은 헤아릴 길이 없을 정도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선거에 진 것을 반성한다며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이 참가해 모임을 가졌다는 것은 '방역수칙위반'뿐만 아니라 시민모독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관계자는 {시청 공무원 대야미 땅투기 의혹’, ‘현역 도의원 가족 첨단산업단지 투기의혹’, 그리고 이번 방역수칙위반까지 했다는 의혹이 있다. 우리 군포시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을 더 이상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지금이라도 진심어린 반성과 각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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