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2일, 「만춘」 시민 공모 수상작 전시회 개막

 평택시 지영희국악관은 코로나 블루 극복과 지역문화예술을 진흥하고자 지난 2월에 개최한 시민 공모 「만춘, 내안에 봄을 깨우다」의 수상작 전시회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 개최한 시민 공모 「만춘, 내안에 봄을 깨우다」의 수상작 전시회를 개막(사진제공=평택시)
지난 2월에 개최한 시민 공모 「만춘, 내안에 봄을 깨우다」의 수상작 전시회를 개막(사진제공=평택시)

 본 공모주제는 평택이 낳은 민족음악의 아버지 지영희 선생이 1939년, 일제강점기 때 발표한 ‘만춘곡’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행복을 표현한 예술품이었다. 

 공모결과, 평택시민은 물론 미군가족과 외국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으며 총 6명의 다문화가족이 입선했다. 그야말로 다문화가 화합한 국제문화도시 평택의 매력을 알리는 축제가 됐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응모됐다. 회화, 공예, 사진 등 출품작의 수준도 매우 높았으며 총 20점이 선정됐다. 

 이번 전시는 평택남부문예회관을 시작으로 관내 문화시설 총 4곳에서 순회 전시한다. 전시기간은 4월 22일부터 △평택남부문예회관 4.22.~5.6. △배다리도서관 5.12.~5.26. △송탄국제교류센터 5.28.~6.10. △예술인광장 6.14.~6.30.까지다. 또한 각 전시장에서는 선착순 관람객에게 평택전통문화연구회에서 제작한 만춘 기념품 ‘천연염색 마스크’와 ‘전통공예 뱃지’를 나눠 줄 예정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지금 우리는 한데 어울릴 수 없지만 만춘 정신이 담긴 평택시민의 봄꽃 같은 예술작품을 공유하며 따뜻한 온기로 코로나를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지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