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난 지역 주민들 함께 모여 화성시장 면담 요청

화성시 기산지구가 도시개발구역 지정 해제됨에 따라 기산지구 조성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이 무산 될 것으로 보이자 인근 주민들이 화성시에 명확한 답변을 요구하는 간담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기산동 주민 간담회 사진(사진제공= 기산지역 주민모임)
기산동 주민 간담회 사진(사진제공= 기산지역 주민모임)

기산지구 주민들은 기산동 일원 약 23만㎡에 1,600여 세대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기산지구 개발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2017년 도시개발지구로 지정 본격적인 개발이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공영개발을 앞세운 지구 지정이 해제되고 향후 개발 계획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이 원점에 다시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말하는 화성시장, 화성시의원들에 대한 주민들의 외침이다.

이어 간담회 참석 주민들은 첫째, 시장 면담을 요청 했다. ‘도시 개발계획이 해제 되었으면 그에 따른 향후 방향을 설명하고 기존은 문제점이 있던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 새로운 계획을 수립해 지역 주민의 공공적, 문화적, 경제적 지원을 해 줄 것인지 듣고 싶다. 둘째, 시의원 면담 요청이다. 조례안을 부결한 것에 대한 답변을 듣고 싶은 것이다. 지난 태영건설 컨소시엄, 이번 현대산업개발 두 번의 조례안 부결은 화성시가 요구한 주민제안사업 조건으로 공공기여 부분에 420억 원을 투자 기부채납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많은 문화 복지 혜택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은 화성시 뿐만 아니라 경기도까지 우릴 외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청원을 통한 답변을 요청하였으나, 댓글 수 부족 이라는 이유로 답변을 받지 못해 민의 소리를 크고 작은 잣대로 판단하는 경기도 청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은 화성시장 면담을 통한 지역 민원해결을 위한 직접 시청 방문, 집회 시위 등을 할 계획이며 폭탄문자를 발송해 실력 행사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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