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완료 기간 지난 병점 육교 화성시, LH, 철도청 서로 남 탓으로 개통시기 오리무중

매일 병점역을 이용하는 시민은“ 병점역 육교 공사가 끝난 지가 오래 되었는데 이용을 못하게 하고 있다. 특히, 비가 오면 질퍽거리는 길을 걸어서 역까지 이동해야하고 밤에는 사람도 별로 없는 도로를 건너가야 해서 무섭고 위험하다. 마지막으로 공사가 끝나서 방치되어 있는 시설물이 깨지고 물이 줄줄 세고 있어 나중에 이용을 하려면 보수를 해야 될 것 같다”며 한탄 섞인 목소릴 냈다.

공사는 끝났으나  화성시,  LH, 철도청이 서로 남 탓만 하여 개통은 지연으로  시민 불편은 계속되고있는 현장 사진(사진제공=지뉴스데일리 최광묵 기자)
공사는 끝났으나 화성시, LH, 철도청이 서로 남 탓만 하여 개통은 지연으로 시민 불편은 계속되고있는 현장 사진(사진제공=지뉴스데일리 최광묵 기자)

2019년 3월 ‘화성 병점 복합타운 조성공사 중 보도 육교 제작, 설치공사’가 시작 되었다. 공사는 문제없이 잘 진행되었으나 준공 시점(2020년 6월)에 문제가 발생했다. 화성시의 요구 사항 추가, 철도청의 요구 사항 추가, LH의 내부 문제 등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해소라는 미명하에 공사 준공이 언제 될지 계속 지지 부진한 상황이 연출 되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 육교의 개통이 늦어지는 이유는 LH가 공사하는 병점 복합 타운 단지공사가 6월에 준공이라 그때까지 준공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에서 지난달(2021년 3월) 민원 요청이 있어 육교의 상부에 전체 케노피를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물론, 시 요청도 있지만 개통이 늦어지는 이유는 LH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LH 관계자는 “ 육교 공사는 끝나서 철도청과 연결 관련 협의를 하고 있으며 공문서도 몇 차례 보낸 상태이나, 아직 철도청 측에서 관련 답변을 받지 못해 육교와 병점역 연결을 못하고 있다. 그리고 , 화성시의 요청으로 육교 상부의 전체 케노피 설치를 할 계획은 있다. 다만, 육교 설치를 위해 설계 심의 과정을 거쳐 착공이 되어 이제 준공을 앞둔 상황에서 추가 요청을 하는 것은 지금 불편 민원이 있는 것이 왜 그때는 없었는지 설계 심의 과정이 너무 허술한 것 아닌지 모르겠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철도청 관계자는“ L H의 요청으로 서류를 검토하고 있으며, 역사내부의 동선, 장애인을 위한 시설 등 여러 가지 검토할 사항이 많아 검토 후 공문서를 보낼 계획이다. 철도 시설물은 안전 관리청 허가를 받아야 하는 사항으로 지난 4월 7일 구두 협의를 진행 했으며 L H에서 협의된 사항을 확정해 주면 철도청 입장에선 개통을 바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며,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최대한 줄 수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한 공사 전문가는“ 설계 심의 시 건축물에 대한 공공디자인 심의뿐아니라 시민의 편의를 생각했어야 하고, 공사를 시행하면서 사전에 개통 후에 대한 협의도 이루어졌었어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지 않았겠냐, 시나, L H, 철도청 어느 하나 책임을 없고 다를 남 탓만 하고 있어 답답하다. 누구하나 시민을 생각한다면 먼저 나서서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 방법을 찾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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