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에 대한 모든 것 협회도 돕겠다... 방역지도사 제도 도입해야

한국K방역산업협회 조성철 공동 이사장/ 사진=강영한 기자
한국K방역산업협회 조성철 공동 이사장/ 사진=강영한 기자

한국K방역산업협회가 지난해 12월 1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을 정식으로 알렸다.  

이날 초대 이사장에는 조성철 이사장(한국사회복지공제회 명예이사장)과 박세진 교수(과학기술연합대학원 교수)가 공동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협회는 앞으로 정부 및 입법부, 보건복지진흥원, 과학기술 관련 연구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K-방역 산업의 조기 안착과 K-방역을 위한 법·제도의 조사 및 개선방안 건의, 자발적인 방역 시설 기준 마련 등을 통한 정부 건의, 해외 방역 현황 분석을 통한 해외 진출 전략 수립 및 진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협회는 전 세계에 K-방역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구심체의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다음은 한국K방역산업협회 조성철 공동 이사장을 만나 협회가 할 일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들어 봤다.  

▶ 한국K방역산업협회 첫 이사장을 맡게 되신 것을 축하드리며, 코로나 19 상황에서 협회의 역할?

- 코로나 19는 전세계의 재앙으로 경제 활동을 마비시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이에 빈곤층이 더욱 피해를 입고 있다고 보며 사회 복지적 방역 정책이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 합니다. 제가 오랫동안 사회 복지 관련 단체를 이끌다보니 방역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리하여 한국k방역산업협회에 관여해 공익성 있는 방역활동에 이바지 하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세계가 힘든 경제 상황에 부딪혀 있지만 정부와 기업, 국민의 상생으로 극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협회의 업무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세계적으로 한국k방역이 많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방역제품은 세계인들의 인증을 받았습니다. 그로 인해 한국 방역제품을 구입하려는 국가들이 줄을 서고 있습니다. 그렇게 수출 호황을 이루고 있지만 국내에선 방역관련 제품들이 생산 과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더구나 코로나19 확산에 편승한 인증되지 않은 방역 제품들이 난립. 생산되고 있습니다.

체계화된 방역 제품 인증으로 규격에 맞는 제품 생산과 방역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와 업체들의 소통과 유기적인 협력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다른 소비제품들과는 달리 방역관련 소비재들은 성능과 실제적인 효율을 빨리 파악하여 유통 시킬수 있도록 긴급 검수제 도입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협회는 이러한 일들을 정부와 함께 협력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코로나19, 또, 동물에게는 조류독감, 구제역 등 각종 바이러스와 앞으로 어떤 변종된 바이러스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방역 전문가 양성도 시급한 문제입니다. 협회가 진행할 목표 중에는 방역에 관한 전문가를 양성하여 집합체 규모를 정하고 전문가(“가칭,방역지도사”)를 배치하여 선제적으로 효율적인 방역을 실시 할수 있도록 하며 전염을 최소화 할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 봅니다. 또한 방역 전문 인력의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것입니다.

▶ 방역과 관련하여 정부에 바라는 점은.

- 방역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어있는 보건 환경에 대한 문제이기에 매사에 소홀할 수 없습니다. 속담에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다수의 희생자를 낸 경험이 있는 우리는 대기 중 살균효과를 내는 기구와 약품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하여 일부 코로나 관련 방역 제품에 발작적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완전 공개된 모범적인 업체의 제품에 너무도 타이트한 기준을 적용해 제대로 생산과 공급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오히려 숨기고 기준에 벗어난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업체는 호황을 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역과 관련된 문제를 관장하는 기관은 한곳으로 통일되어야 하고 전문인력을 갖춘 전문 집단이어야 하겠습니다. 허가와 승인은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하여 빠른 방역을 기할 수 있어야하며,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방해가 되는 제품과 업체의 단속에도 빠른 대처가 있어야 합니다. 협회가 돕겠습니다. 라며, 조 이사장은 전세계를 대표하여 K방역으로 한국을 빛낼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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