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계향리, 수령 300년이 넘는 느티나무 고사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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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계향리, 수령 300년이 넘는 느티나무 고사 위기....
  • 최광묵 기자
  • 승인 2020.09.29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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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개발 때문에 어이없이 고사하는 일이 발생

수령 300년이 넘는 노거수 느티나무 2그루가 주택개발 때문에 어이없이 고사하는 일이 발생해 인근 마을주민들이 안타까움과 울분을 사고 있다.

경기도 화성 계향 1리 인근에는 수령 300년이 넘는 느티나무 2그루가 마을 주민들의 보호를 받으며 살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2015년 느티나무가 있던 곳에 개발행위 허가가 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정남면 계향리 수령 300년 넘는 느티나무(사진제공=지뉴스데일리 최광묵 기자)
정남면 계향리 수령 300년 넘는 느티나무(사진제공=지뉴스데일리 최광묵 기자)

화성 계향리 수령 300년 노거수 주택개발에 고사주민들 수액까지 투여하며 발동동관리자 기자 마을 주민들이 급하게 나무 수액을 구해 주입하고 있으나 928일 느티나무의 모든 나뭇잎들이 노랗게 변해 나무가 고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느티나무를 중심으로 지적선이 그어지고 개발업자는 국공유지 89m²를 포함한 지역까지 무단으로 토지에 대한 정지작업을 하면서 느티나무를 약 1,5m 이상 묻어 버렸다.

그리고 느티나무 옆으로 누구인가 알 수 없는 파이프를 박으면서 느티나무가 죽어갔다나무가 죽어가자 마을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나무에 수액까지 투여 했지만 느티나무의 죽음은막지 못했다.

이에 격분한 주민들은 행정관청에 보호수 요청을 하고 국유지에 무단으로 축대를쌓아올린 것에 대해 격렬하게 항의를 했다.

이와 관련, 화성시 관계자는 지난 20192차 확장공사가 시작됐다. 그리고 개발행위 허가는 토지주의 요구에 따라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 경우 허가할 수밖에 없다. 또 그곳은 지목상 묘지로 되어 있는 지역이었고 노거수는 보호수로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노거수 자체의 소유권이 토지주에게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남면 계향리 300년된 버드나무 고사위기(사진제공=지뉴스데일리 최광묵 기자)
정남면 계향리 300년된 버드나무 고사위기(사진제공=지뉴스데일리 최광묵 기자)

이어 화성시 관계자는 행정서류를 보여주며 우리가 나무를 보호하지 않으려는 것은 아니었다.분명히 화성시는 개발행위를 허가하지만 일부 노거수 존치와 국유지위에 무단으로 축대를 쌓아 올려 토지 정지작업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930일 까지 원상 복구해 달라는 행정명령을 전달했다.

그러나 그것이 한계일 뿐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계향리 인근 마을 주민들의 노력과 행정관청의 요청에도 결국 나무는 죽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00년 된 느티나무 죽음과 관련 화성시 산림과는 느티나무 옆에 박혀있던 파이프 속내용물에 대한 성분조사에 들어갔으며 마을 주민들은 개발업자가 개발행위를 하면서 임목축적조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고발조치에 들어가는 등 주택을 지으려는 사업자와 마을 주민들 간의 불화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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