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경기도농업기술원 육성 콩 생산단지 계약체결./사진=포천시
포천시, 경기도농업기술원 육성 콩 생산단지 계약체결./사진=포천시

포천시는 지난 13일 경기도와 함께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두류가공업체 성호와 생산 농가를 연결해 생산자-가공업체 체인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에 계약재배하는 콩은 경기지역에 생육이 적합하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기호에 맞도록 개발한 ‘강풍’ 이다. 강풍콩은 병해와 습해에 강하며 콩이 달리는 위치가 높아 기계화 생산 및 수확이 적합한 품종으로 가공 시 일반 콩을 사용한 두부와 맛이 차별화되어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경기도 육성 품종이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지난해 20톤 계약체결에 이어 올해도 20톤(약 1억 2000만 원 상당)을 확대·공급할 계획이다.

경기도육성 콩시범사업을 통해 포천 24개 농가 19ha이상 규모의 생산단지를 조성하였으며, 종자 공급과 노동력 경감을 위한 생력화 기계를 지원하고 콩 재배 현장기술지도를 추진하고 있다.

생산된 콩은 수확 후 정선을 통해 올해 12월경 두류가공업체 성호에 공급되며, 가공업체는 이를 가공하여 두부, 두유, 볶음콩, 콩가루 등 가공제품으로 소비자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을 위해 면역력 증강에 힘쓰는 요즘,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여 가정과 학교급식 등에 공급하고 우수한 경기도 육성 콩 가공품 등을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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