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경심 구속'에 "유무죄 확정 아냐…재판서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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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경심 구속'에 "유무죄 확정 아냐…재판서 밝혀질 것"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9.10.2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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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비리 관련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 News1 허경 기자

[디지털뉴스팀]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된 것에 대해 별도의 논평을 내지는 않았다. 다만, 개별 의원들은 방송과 SNS 등을 통해 구속이 유무죄 확정이 아닌 만큼,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정 교수 구속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사인(私人)이기 때문에 당에서는 공식적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차분하게 사법적 처리과정을 지켜볼 예정"이라며 "현재로서 구속영장 발부가 유무죄를 확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후의 사법절차를 지켜보면서 필요할 때 입장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정 대변인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후 사법절차를 보면서 공적 논의나 의전이 필요할 때 공당이 관여하고 입장을 내는 게 맞다고 봤다"면서도 "다소 일반적인 결정에 비하면 이례적이란 느낌은 지울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정 교수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투자액이 5억 남짓인데 그 이후에 이득이 얼마인지에 따라서 형량이 결정된다"며 "그런 부분을 감안한다면 이게 구속 사유인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설훈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최종적인 판단은 재판과정을 통해서 결정 날 것"이라면서 "아직은 판단하긴 이르다. 정식재판을 해서 그 과정을 지켜보고 국민들이, 그리고 사법부의 판결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 교수 구소에 따른 민주당의 정치적 부담에 대해선 "부담이 없다고 할 수가 없다"면서도 "부담 있지만 우리는 이 상황이 검찰이 갖고 있는 검찰개혁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에서 시작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그 프레임은 결국은 안 될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SNS에서는 강한 반발의 입장들이 쏟아졌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정 교수 구속이 검찰의 잘못된 수사관행을 가릴 수는 없다"며 "재판부는 검찰의 인권침해 수사를 가려내고, 공정한 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식적으로 판단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대표 비서실장인 김성환 의원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생을 우선하되, 우리 사회 특권개혁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참 많게 느껴지는 아침"이라고 정 교수 구속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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