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주택 대신 LH사업 진행에 대한 피해 대책 마련 요구

포천 한울지역조합주택 조합원 50여명은 지난 25일  포천시청 앞에서 LH와 포천시를 향해 항의 시위를 가졌다.
포천 한울지역조합주택 조합원 50여명은 지난 25일 포천시청 앞에서 LH와 포천시를 향해 항의 시위를 가졌다.

이날 한울지역주택조합원들의 주장은 먼저 선행되고 있던 조합원 아파트의 사업은 반려 시키면서 같은 내용의 LH공사의 사업을 독려하는 포천시 공무원의 행태를 지적하며, 아무리 국책사업이라지만 그로 인해 피해를 보는 소수의 힘없는 시민도 같은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포천시와 LH공사를 비난하는 집회를 이어갔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 박 모(39세. 여)씨는 내집 마련의 꿈에 부풀어 주택조합에 가입, 중도금까지 마련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차일피일 미루며 명확한 대책을 세우지 않는 포천시와 LH공사의 횡포를 더 이상 지켜만 보고 있을 수 가 없어서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포천시장의 면담을 요청했다.

조합주택 대신 LH사업 진행에 대한 피해 대책을 마련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조합주택 대신 LH사업 진행에 대한 피해 대책을 마련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한편, 포천 한울지역조합주택조합은 포천시청 도시정책과로부터 촉진지구 내 대체부지 확보와 대토 보상에 관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겠다는 공문을 받았으며, 따라서 포천시, LH와도 원만한 협의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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