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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나누다, 사랑나눔 반찬봉사회
2019년 02월 28일 (목) 16:12:13 황수영 기자 ghkdtndud53@hanmail.net

 

   
▲ 사랑나눔 반찬봉사회/사진=포천시

‘음식동원(飮食同原)’이라는 말이 있다. 먹는 것이 곧 약이라는 뜻이다.
포천시 한 주부 봉사모임이 약이 되는 건강한 음식을 이웃과 꾸준히 나누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사랑나눔 반찬봉사회(회장 서순남)이다.

매월 둘째주, 넷째주 화요일에는 서순남 회장(60세)을 비롯한 사랑나눔 반찬봉사회 회원 10여 명은 생활이 어려운 노인을 위한 반찬을 만들어 나누고 있다.

이들이 반찬 나눔 봉사를 시작하게 된 것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독거노인의 집 청소 봉사를 하던 서순남 회장은 냉장고 속의 식재료가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식재료 손질과 요리가 힘든 어르신에게 재료보다는 조리된 반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 서순남 회장은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반찬을 만들어 나누게 되었고 이것이 ‘사랑나눔 반찬봉사회’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게 됐다.

사랑나눔 반찬봉사회 회원들이 만드는 반찬 개수는 2~3가지로 한 번에 대략 50인분을 조리한다. 대량의 음식을 조리하기에 마땅한 장소가 없어 서순남 회장은 개인 집 주방을 개방했다.

예산 부족으로 주요 식재료가 부족하거나 조리에 필수적인 조미료가 빠듯할 때도 있었고 농번기에는 봉사자가 부족해 곤란할 때도 있었다.

큰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아야 했을 정도로 건강이 심각하게 안 좋을 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서순남 회장은 반찬 나눔 봉사를 멈출 수 없었다. 사랑나눔 반찬봉사회를 기다리고 있을 독거노인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서순남 회장은 “몸이 아프다가도 봉사하는 날이 되면 신기하게도 싹 낫는다”면서 “누군가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복을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사랑나눔 반찬봉사회의 반찬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을 법한 것이지만 특별하다. 소화 잘되고 치아에 무리가 없도록 부드럽게 만들려는 배려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나눔 반찬봉사회에서 만든 반찬을 기다리는 어르신이 많다.

사랑나눔 반찬봉사회의 올해 목표는 더욱 영양가 높은 반찬을 나누는 것이다.  사랑나눔 반찬봉사회와 뜻을 같이하길 원하거나 자세한 정보가 필요한 경우 포천시 무한돌봄 남부희망복지센터(031-544-5127~9)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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