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박윤국)는 9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2018년 포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의 근간이 되는 ‘흙 토(土)자를 나누면 ‘십(十)과 일(一)’이 되는 것에서 착안해 11월 11일로 정했다. 1964년 처음 행사가 열렸으며, 정부가 농업이 시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며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1996년부터 정부 공식 기념일로 지정했다.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지부장 박헌모)주관으로 실시된 이번행사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내빈과 농업인, 농업인 단체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의 가치를 소중하게, 농촌의 미래를 풍요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식전공연, 비전선포식, 초청가수의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박윤국 시장은 “올해는 농작물 성장기에 100년 만의 폭염과 수확기의 폭우 등 천재지변으로 유독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련을 딛고 일어나 값진 농․축산물을 우수하게 만들어내 포천 농업인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한 해였다”며 “ 농업의 날 기념행사가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포천시가 평화시대 미래농업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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