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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말 공해 미세먼지 싸잡아 ‘독설’
하태경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효과 없을 것’
2018년 03월 27일 (화) 02:50:54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지뉴스데일리=박귀성 기자] 하태경 쓴소리 작렬, 하태경 또 독설이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또 독설을 쏟아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최근 황운하 울산경찰청장과 자유한국당 장제원 대변인과 홍준표 최고위원을 싸잡아 비판하는 가 하면, 하태경 의원은 이에 더 나아가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인 차량 2부제를 두고 “효과는 없이 국민이 미세먼지를 더 마시게 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자유한국당과 황운하 청장의 설전을 두고 “자유한국당에 촉구한다. 홍·장 막말듀엣 입마개라도 씌워라”라면서 “매일매일 계속되는 막말 공해 때문에 국민들이 굉장히 심란해한다. 안 그래도 미세먼지로 고통스러운데 매일매일 국민들 물어뜯는 막말 때문에 국민들 굉장히 힘들다”고 홍준표 대표와 장제원 대변인의 ‘미친 개’ ‘광견병 걸린 개’ ‘미친 개에겐 몽둥이가 약’ ‘정권의 사냥개’ 등 막말을 쏟아낸 자유한국당을 맹렬히 비판했는데, 이에 하태경 최고위원다운 독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울산경찰청 황운하 청장을 겨냥한 막말 공해와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싸잡아 비난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이제는 경찰과 막말전쟁을 하고 있다”면서 “수석대변인은 미친개라 하고, 대표는 미꾸라지라 하고 있다. 이 두 사람 입마개만 씌우면 국민들이 훨씬 행복해질 것”이라고 하태경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과 당대표 당 수석대변인을 싸잡아 비판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대해서도 “어제오늘처럼 중국 미세먼지가 심한 날 의원실에서 분석을 해보니까 차량 2부제를 전면 실시해도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0.1%도 안 된다”고 하태경 최고위원다운 주장을 내놨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근거를 제시하고는 “260만대 차량에 대해서 2부제를 실시한다고 해도 그렇다”면서 “이를 근거로 공공기관만 한정해서 60만대 차량 2부제를 하면 미세먼지 저감률이 0.02% 정도 된다. 거의 효과 없는 것”이라고 하태경 의원실이 조사한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에 더 나아가 “그런데도 자기 차를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면 미세먼지를 더 마시게 된다”면서 “대중교통을 타러 가는 시간과 대중교통에서 내려서 회사에 출근하는 그 시간에 미세먼지들을 더 마시게 되는 것”이라고 하태경 최고위원다운 주장을 이어갔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덧붙여 “대신 차가 좀 막히더라도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헤파 필터가 장착된 차량을 이용하면 안전하다”면서 “그래서 지금처럼 중국 초미세먼지 영향이 압도적인 상황에서는 오염된 공기와 접촉시간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쓸 수밖에 없다”고 하태경 최고위원만의 독창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자신의 주장에 대해 “유럽에서도 차량 2부제는 그렇게 큰 효과를 내지 못했고, 오히려 가난한 사람, 없는 사람에 대한 역차별 정책이었다”면서 “프랑스, 독일도 차량 2부제를 실시했지만, 부유한 사람은 차 2대 이상을 구입해 홀짝 나눠서 다니고 했다”고 하태경 최고위원만의 황당한 주장도 내놓았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발언 말미엔 “그래서 차량 2부제는 오히려 돈 없는 서민들만 서럽게 하고, 건강을 나쁘게 하는 정책”이라며 “아무 의미 없는 차량 2부제를 철회하고, 효과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내달라”고 하태경 최고위원 자신의 주장에 스스로 힘을 실었다.

한편, 하태경 최고위원은 최근에는 독설을 자제하는 편이었지만, 과거 새누리당 소속 시절에도 탈북자 박상학이 대북전단 풍선 띠우기 운동을 과학적인 논리를 들어 비판하는가 하면, 박근혜 피고인 탄핵국면에서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상대로 대정부 질문에서 질의자로 나서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법무부장관 시절 광주지검의 세월호 수사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기도 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당시 답변에 미온적인 황교안 국무총리를 똑바로 노려보면서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안 그러면 또 최순실에게 부역한다(는 말을 듣는다). ‘촛불’에 타 죽고 싶나?”라고 독설을 날려, 훗날 하태경 최고위원의 유명한 ‘하태경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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