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갤러리아 백화점, 1인시위 후 노동자들 맞아!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25일, 수원시 갤러리아 백화점 앞에서 '사상 최초 화장품 판매 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을 지지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파업 노동자들을 만났다.

이날 '엘카코리아 노동조합'의 합법적인 부분파업을 지지하는 1인 시위는 조합원이 있는 전국 모든 백화점 앞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되었다.

홍성규 후보는 "계절이 바뀌어 저절로 봄이 아니라, 헌법에 보장된 당연한 권리대로 전국 곳곳에서 목소리를 내는 우리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바야흐로 진짜 봄"이라며 "저임금 고강도 노동을 끝내기 위한 화장품 판매 노동자들의 역사적인 첫 부분파업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오늘 부분파업을 벌인 엘카코리아 노동조합을 비롯하여 화장품 판매 노동조합에는 현재 모두 약 4000여 명의 노동자가 가입되어 있다.

백화점 개폐 시간에 따라 연장근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상황에서도, 최근 일방적으로 노동강도가 늘어남에 따라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교섭을 진행해왔다. 교섭결렬로 중앙노동위에 조정을 신청했으나 그마저 무산되어 오늘 사상 최초의 부분파업까지 이어진 것이다.

파업으로 6시에 백화점을 나온 조합원들은 홍성규 후보와 인증샷을 찍고 승리를 다짐했다.

"모든 영역에서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라는 것이 촛불정신이라고 생각한다. 백화점이나 면세점에서 일하는 판매 노동자들도 당연히 인간이고 시민이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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