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가구제조업체는 대부분 영세한 생산업체로서 세계적 다국적 기업인 이케아의 광명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고양, 서울 강동구 등 2020년까지 국내 6호점까지 개점 시 영세 가구업체의 경쟁력 약화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포천시는 열악한 중소가구업계의 판로확장 및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도‧시비 등 총 97억8000 을 들여 포천 용정일반산업단지내에 가구공동전시 판매장 및 물류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 95%로 오는 2월말 준공 예정이다.

포천지역의 생활가구 매출액은 연간 3000억 규모로 그 중 물류비용은 약 15%인 450억원으로 추산되는데 물류센터 건립으로 인해 물류비용을 30% 절감한다고 볼 때 연간 135억이라는 큰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구공동전시 판매장 및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2000평의 2층 규모로 가구물류센터 중 국비 지원 1호로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완공 후 1층은 물류센터로 2층은 가구공동전시판매장으로 이용해 경기북부가구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할 예정으로 완공에 앞서 지난 4일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 임직원들이 시청을 방문해 포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으며, 특히 이 자리에서 김종천 시장은 경기도 가구발전 유공을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은 한맥가구 김영록 대표에게 표창장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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