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수영 기자]포천시(시장 김종천)는 지난 25일 외국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천경찰서 외사계의 협조로 외국인과의 소통관계망을 통해 행사를 추진하게 됐으며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인 12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포천시에 외국인은 약 1만 2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체 시민의 7%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교환학생, 다문화가정 등이 늘어나면서 해마다 외국인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생활쓰레기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쓰레기를 잘못 배출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시는 정보접근이 취약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

이날 생활폐기물에 관한 기본현황, 배출실태, 배출방법, 관계법령 등 생활환경 전반에 대한 교육과 환경자원센터내 자원회수시설 견학을 실시했으며, 일일 60여톤에 달하는 소각량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하는 첨단시설을 보면서 포천시가 환경오염에 대비하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에게는 실생활의 유용한 정보를 얻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시는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만들기를 위해 외국인과의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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