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승 사과에도 팬들 반응은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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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 사과에도 팬들 반응은 ‘시큰둥’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8.0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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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 사과, “다시 가수 하려고? 안돼!”

[지뉴스데일리=박귀성 기자] 장현승 소식, 장현승이 사과했다. 장현승은 31일 오후 과거지사를 회상하며 장현승 비스트시절을 언급했지만, 장현승을 바라보는 팬들 반응은 싸늘하다. 가수 장현승이 전 소속 그룹 비스트와 관련해 팬들에게 뒤늦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장현승을 기억하는 이들은 벌써부터 장현승이 재기하려고 ‘가짜 사과’라면서 장현승을 비난하고 나선 모양새다.

장현승은 31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인스타그램에 비스트 시절 공식석상에서 보여준 일부 불량한 태도에 대해 “모든 면으로 참 철없었던 제 모습이 젊음을 즐기는 거라 착각까지도 했다”면서 “지금 보면 많이 후회스러운 모습”이라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장현승은 이어 당시 해소되지 않던 음악적 갈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장현승은 이어 “그룹활동과 팀워크를 위한 이해보다는 제 개인을 고집하는데 힘을 썼고, 남의 말은 듣고도 곧바로 제 고집과 자존심을 부려 멤버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했다. 그렇게 서서히 빚어진 멤버들과의 벽은 너무 두터워졌고 화합을 선택하는 대신 저는 멀어지는 것을 선택했다”고 반성했다.

장현승은 비스트 탈퇴 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제 자신은 보지 못하며 남에게 상처들만 남겼다. 동시에 저의 경솔하고 이기적인 결정들로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이제서야 알게됐다. 제게 상처 받으신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고 이날 장현승의 반성글을 마무리했다.

장현승은 지난해 4월 그룹 비스트를 탈퇴했다. 장현승은 당시 팬들을 대하는 태도 불량과 사생활 논란이 결국 탈퇴로 이어졌다. 장현승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장현승의 탈퇴에 대해 “비스트가 금일을 기점으로 멤버 장현승이 팀을 탈퇴하고 5인체재로 팀을 재정비한다”면서 “장현승은 앞으로 비스트의 멤버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개인 음악작업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장현승의 비스트 탈퇴 이유는 성격 차이였다. 소속사는 장현승의 이런 모습에 대해 “서로 다른 음악적 견해에서 시작된 성격차이”로 꾸준히 논의한 결과 팀을 재정비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지만, 이날 장현승이 되돌아 본 과거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 장현승 팬들과 음악 마니아들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그렇다면 장현승과 소속사 둘 중 한쪽은 음악팬들에게 거짓말을 한 거다.

장현승은 탈퇴는 그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비스트의 팬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현승의 태도 불량에 대한 글을 게재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장현승의 과거를 돌아다보면 과연 장현승 소속사의 당시 해명이나 공식 입장이 얼마나 음악 마니아들을 기만했는지를 분명히 알 수가 있다. 물론 이는 장현승의 일단면만 보고 평가한 일개 네티즌의 주장이라는 점을 기반으로 한 해석이다.

장현승은 지난 2015년 9월 해외 팬을 대상으로 하는 고액의 팬미팅에 불참하고 같은 시각 청담동에서 포착되는 등 논란의 불씨를 당겼다. 즉, 팬들과의 약속을 안중에도 넣지 않고 장현승 개인 생활을 하다 ‘딱!’ 걸린 거다. 또한, 장현승은 데뷔 6주년 기념 네이버 V앱 방송에서 ‘데뷔 후 6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묻는 질문에 “카페에서 사진 찍힌 것? 저도 사생활이 있잖아요”라고 말해 논란의 불씨에 휘발유를 부었다.

장현승은 이에 대해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팬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며 “논란이 된 부분들은 변명의 여지없는 제 불찰이며,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고 사과한 바 있지만, 그후에도 장현승의 행보는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장현승을 기억하는 음악팬들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사과 이후에도 장현승은 이듬해 3월 개최된 홍콩 큐브엔터테인먼트 패밀리 콘서트와 필리핀 비스트 팬미팅에 불참한 것이다. 장현승은 설상가상으로 동년 4일엔 대만 팬미팅 불참설까지 알려지며 탈퇴설에 힘을 실었다. 이같은 장현승의 행보를 보면 결국 장현승은 스스로 탈퇴라는 것보다 ‘왕따’ 내지는 ‘퇴출’이라고 봐야 정확하다는 게 음악팬들의 판단이었다.

장현승의 소속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그해 4월 21일 장현승 탈퇴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대만 팬미팅을 비롯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비스트 일정에 함께할 예정”이라 밝혔다. 하지만 장현승은 팬들의 실망을 멈추지 않게 했다.

장현승은 이런 논란과 실수가 잦았음에도 한 달도 되지 않아 장현승의 탈퇴는 현실이 됐다. 결국 장현승은 더 이상 비스트에서 논란을 키우기보다 독자의 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아니라면 당시 비스트 멤버들이 장현승과의 동행을 거부했을 것이라는 게 음악팬들의 일반적인 장현승에 대한 평가였다. 이제와서 장현승이 후회하고 반성한다고 해서 쉽게 용서할 수 없는 대목이라는 거다.

장현승의 사과와 반성이 나오고 하루가 지난 8월 1일 오전 현재 SNS에서는 장현승을 기억하는 장현승 팬들은 물론이고, 장현승에 대한 일말의 추억이라도 갖고 있는 네티즌들은 장현승의 이런 사과에 대해 진정성을 믿지 않는다. 오히려 장현승에 대해 맹렬한 비난을 퍼붓거나 장현승의 사과와 반성이 다시 음악을 재개하려는 ‘꼼수’ 정도로 치부하며 “더 이상 장현승을 보고 싶지 않다”는 비난을 쏟아낼 뿐이다. 장현승은 과연 다시 재기할까? 장현승의 다음 행보에 대해 싫던 좋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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