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장제환 시의원(민주당)은 고양시 청소과의 제2자유로(지방도 357호선) 청소용역과 예산편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고양시 건설과는 LH공사로부터 제2자유로(지방도 357호선) 도로인계인수를 받기도 전인 지난 2011년 1월 관리청으로서 도로사용개시 공고를 내었으며, 청소과는 제2자유로 전 구간 청소를 위해 2010년도 추경 1억4800만원, 2011년도 11억2000만원(※ 2011년 예산은 제1자유로 청소용역 포함) 예산편성하였다.

이는 LH공사가 2010년 7월 부분개통 이후 고양시에 청소 등 일상적인 유지관리 업무를 요청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고양시가 LH공사로부터 인계인수를 진행 중인 상태이다.

이에 장제환 의원은 도로 인수전까지는 청소 등 관리 주체가 LH공사인 만큼 고양시가 LH공사의 요청에 응하여 막대한 청소용역을 투입하는 것은 있을 수 없음을 예산심의 등을 통해 지적하였으며, 고양시 청소과의 2010년 추경 예산과 2011년도 청소 용역 예산비 집행을 중지시키고 인계전까지는 LH공사가 청소를 하도록 함으로서 고양시 예산절감에 크게 기여하였다.

한편, 장제환 의원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시의원의 책무라 생각하며 앞으로 고양시 발전과 고양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칠 것”임을 밝혔다.

지방도 357호선인 제2자유로는 LH, 경기도, 고양시가 총 1조4792억원을 투자하여, 총연장 22.69km, 폭 31~34m, 왕복 6차로로 건설되었다. 지난 2007년 12월 착공해 2010년 7월 부분개통(17.9km), 올 1월 전면개통(22.69km)한데 이어 7월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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