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국최초로 발산중학교(교장 안일홍)에서 학교동아리 독도사랑회가 창단되었다. 평소 독도에 대한 깊은 관심과 교육에 앞장서 온 발산중학교 연구부장 조성희 선생이 지난 여름방학 학생들에게 과제로 내어준 독도체험 학습을 통하여 독도홍보관을 방문하면서 독도홍보관 길종성 관장의 독도열정에 공감하여 전국최초로 교내 독도동아리를 창단하게 되었다.

이날 창단식에는 당초 50여명의 회원이 입회를 신청했으나 창단 당일까지 90여명으로 늘어나 명실공히 발산중학교는 독도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였다.

이날 창단식에서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 임원진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일홍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10여년간 독도지킴이 활동을 꾸준히 해온 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의 독도사랑에 박수를 보낸다며 독도를 지켜온 안용복장군의 독도수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독도동아리로서 모범을 보여주길 당부했다.

길종성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나라를 사랑하고 독도를 사랑하는 사람은 학교와 이웃을 사랑할줄 하는 학생이라며 독도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다문화 가정과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한다며 실천적 행동에 옮긴 학생 여러분이야 말로 진정한 애국자라고 칭찬했다.

독도홍보관 길종성 관장은 이제야 교내 독도동아리가 정식으로 창단되었지만 전국으로 넓혀 나가겠다며 학교 선생님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독도사랑회는 현재 독도 청소년홍보단을 4기까지 배출하여 독도국토순례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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